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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의 쭌이 나는 하지도 않는 트위터에 저런 사진들을 올려놓았는데, 삽시간에 퍼 날라주는 고마운 우리 아미들 덕분에 위버스에서 보게 되었다.
아... 난 저런 남자를 만났어야 했는데...
이 재미없는 컴퓨터 공학도 말고, 저런 예술쟁이를 만났으면 내 삶이 참 윤택하고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하고 영화 소재로 삼을만한....(여기까지^^)
그렇게 눈오리 집게의 유행이 시작되었고, 우리 아미들 사이에서는 인증샷 올리기에 열중이었다.
거기에 DTS(Duck + BTS)라는 말이 더해지며 오리 눈집게가 한때 품절사태로 구입 자체가 어렵기도 했다.
품절 사태가 잠잠해지면 사야지... 했던 것이 계절이 지나가 버리고...
가을에 미리 사둘껄. 또 잊어버리고 겨울이 와버렸다. 눈은 야속하게 펑펑 내려서 온 세상을 하얗게 만들고.
나도 만들고 시프다. 눈오리.
그런데 집게도 없고. 팔도 아프다.
아. 서러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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