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를 제대로 볼 줄 아는 눈을 가지지 못했기에 관전평을 하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할 말은 있다.^^
우선 아무리 선수기용이 감독 재량이라고는 하나, 너무 고집스러운 도시락 오빠의 스타일이 그닥 맘에 들지 않았던 나는 이강인 선수가 계속 벤치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안타까웠다.
그것은 꼭 이강인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유연하지 못한 감독의 사고방식과 행동이 모든 선수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교체 타임이 좀 늦은감이 있다고 생각은 되나 여하튼 후반전에라도 교체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되었고, 보란듯이 더 잘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이었다.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졌.잘.싸.아!
이렇게 밖에 표현할 수 없는 경기.
졌지만 잘 싸웠다. 그러나 아쉽다.~~~~
한국은 코너킥 기회를 잡았지만 테일러 심판이 종료 휘슬을 불렀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는 서둘러 경기를 중단시킨 주심의 판정에 항의했고, 벤투 감독도 경기 후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 퇴장당해 조별리그 최종전인 포르투갈전에서 벤치를 지킬 수 없게 됐다.
여기 융통성 부족한 답답한 양반이 또 하나 있다!
경기가 다 마무리 되는, 된 시점에 굳이 선수도 아니고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줄 이유가 있었을까? 역지사지-한두 마디는 받아 줄 수 있는 상황이지 않았을까?
앤서니 테일러(잉글랜드) 심판을 위해 한국어 한마디 가르쳐 주려한다.
①무모[無謀]하다
(사람이나그행동이) 앞뒤를 깊이 헤아려 생각하는 분별력이나 지혜가 없다.
포르투갈전은 심판을 누굴 배정 받든지, 감독이 없든지 상관없이 그냥 잘해보자!
우리나라 선수들 근성 하나는 끝내주지 않나?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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