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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씩씩해서 뭐든 잘 해내는 편이다.
성격상 후회도 잘하지 않고, 후회되는 일이 있어도 잘 잊어버리고, 후회할 시간에 앞으로 펼쳐질 미래에 투자하는 편이다.
그런데 요즘 퇴직하고 집에서 약 1년 정도 시간을 보내면서 성격이 조금씩 변하는 것인지 아니면 원래 내 성격이 드러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내 생각이 맞는지 같이 상의하고 의논할 언니나 오빠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정말 진지하게 하게 된다.
남편이 있는데 남편이랑 하지 왜 언니나 오빠가 필요하냐고 물을 수 있겠지만 가정경제, 식구들 등등 여러 가지들로 아무래도 내 속을 다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여러 이유로 퇴직을 하고 벌써 1년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100세 시대에 무직으로 계속 집에만 있을 수도 없고, 이제 슬슬 움직여봐야 하는데 어떤 일을 해봐야 하나 고민 중이다.
뭐라도 하나 잘하는게 있으면 좋을 텐데 그런 게 없어서 참 아쉽다.
이럴때 언니나 오빠가 있으면 좋을 텐데......
물어보고 싶다.
"언니, 오빠! 나 어떻게 할까? 나 뭐하면 좋을까? 나 잘하는 거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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