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바쁘게 보낸 하루에 글그램에서 수고했다고 칭찬이라도 해주듯이 반가운 메시지 한 장 보내주었다.
일 년 중 가장 바쁜 하루다. 종종걸음으로 성당을 가는데 아파트 입구에 써 놓은 이런 글씨가 눈에 들어온다. 장난꾸러기들이 크리스마스가 얼마나 좋으면 이렇게 써 놓았을까.
미사를 드리고 나오니 어둑어둑해졌다. 성당 마당에 환하게 켜져 있는 트리처럼 내 얼굴고 마음도 밝아지고, 사랑 한가득 아이들과 교리교사들에게 나누어주고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향해본다.
큰 아들과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며 집에 다오니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이 내 발걸음을 멈춰 세운다.
아르바이트 간 작은 아들을 케이크도 기다렸나 보다. 예쁜 루돌프 아가씨이다.
내년 크리스마스는 아마 함께 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자꾸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군대가 뭐라고...ㅠㅠ
올 한해 정말 고생 많았다.
내년도 힘내서 웃는 얼굴로 열심히 살아주라^^
스스로에게 몇 마디 건네어본다.
728x90
반응형
'천국에서 별처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겐 쌤들이 선물입니다. (38) | 2023.02.17 |
---|---|
너희의 빛나는 청춘을 응원해! (58) | 2023.02.11 |
이름만 [작은 음악회] 얼렁뚱땅 참여 후기^^ (12) | 2022.11.28 |
이름은 '작은 음악회'이나, 결코 작지 않은 음악회 준비 (6) | 2022.11.20 |
모든 성인 대축일_할로윈의 의미 (13) | 2022.10.31 |